
일월수목원 로비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이곳의 거대한 로비 통창이 수목원의 전경을 모두 담은 시원시원한 조망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가치가 있는 카페이다.
모던하지만 지나치게 차갑지 않은 인테리어, 수목원 때문에 매우 붐벼서 바쁜 와중에도 깔끔하게 매장을 유지하는 부분도 장점이다.
편안한 등받이가 있는 의자도 수목원 산책 후에 피곤해진 사람들을 잘 배려했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한 수준은 아니지만, 적당히 쉬었다 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카페 메뉴는 커피에서 디저트까지 전부 그야말로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이다. 특출난 부분도 없고, 맛도 향도 좋지는 않지만 딱히 나쁜 점도 크게 없는 무난함을 유지하고 있다. 달리 말하자면 호불호 없을만한 깔끔한 맛이라는 말도 된다.
방문 기록
260926
어니스트 밀크라는 아이스크림 메뉴를 광고하고 있길래 주문해 봤다. 깔끔하고 달콤한 맛. 바닐라향이나 우유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맛과 식감은 잘 채워져 있는 무난함이 있다. 딱 정확하게 이 아이스크림보다 조금만 더 내 취향이면 별 네개를 줄 수 있는 수문장같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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