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퇴촌에 있는 카페. 접근성은 좋지 않아, 차가 밀리지 않아도 1시간은 이동해야 함
다만 부지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이 여러 모로 생각을 많이 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듬
인테리어도 좋고, 아웃테리어도 좋고 1, 2주차장 양쪽에서의 접근성도 참 잘 고려했다는 생각이 듬.
내부 인테리어는 천장이 매우 높아서 매우 넓은 개방감을 주는데, 일부 좌석은 아주 좁게 만들어져 있어서 취향에 맞춰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음. 이런 식으로 뭔가 공간을 새로운 느낌으로 구성하려고 시도했던 카페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레퍼런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함.
스프는 메뉴가 딱 하나인데, 빵 안에 담아서 데워줌. 맛이 강렬하거나 인상적이진 않지만 기본에 매우 충실하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만한 가정식의 느낌이 남. 식사 대용으로서 훌륭하고 빵도 쫀득바삭해서 훌륭함.
커피도 맛과 향이 뛰어나진 않지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만한 무난한 맛. 아무래도 이 카페 서비스의 메인은 시간과 공간이고 커피와 빵이 그걸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제역할을 다하도록 만드는걸 목표로 삼은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