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동료가 추천해줘서 퇴근 후에 잠시 들러본 핸드드립 전문 카페
Brazil + Colombia 라고 하는 DRIP JUM 이라는 녀석을 한 잔 마셔봤다.
일단 커피에서 절대로 나서는 안되는 이상한 향이 난다. 트리오같은? 냄새만 맡으면 모르는데, 마시면 그게 코로 들어와서 어마어마하게 기분나쁘다. 커피 맛은 전반적으로 멀쩡한데… 이 해괴한 향이 뭔지 모르겠다. 일단 몇 모금 마셔봤지만 기분나빠서 도저히 더는 못 마시겠다.
그래서 브라질 세라도로 만든 DRIP DOH 라는 녀석을 마셔봤고, 묵직하고 부드럽고 마일드한 맛으로 시작해서 시큼한 맛을 마지막에 살짝 피니시로 느껴지도록 설계된 녀석이었다. 드립 완성도는 JUM과 동일한 수준. 대단하다.
커피 잘 하는 집이 맞고, DRIP JUM을 안먹으면 될 일인것 같다.
가게가 3층에 있는데 엘레베이터가 없다. 진짜 원래 생각했던 대로 아내랑 같이왔으면 곤란할뻔 했다.
인테리어 센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드립커피가 무려 7천원으로 가성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