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처에 애견카페가 있길래 별 생각 없이 잠시 들러 본 카페.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들이 아주 뽀송뽀송하니 관리가 무척 잘 되어 있다는게 보였고, 다들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 사람한테 적당히 관심을 주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 모습이 좋았다.

곳곳에 있는 안내문을 보면 주인 분이 강아지에 대해 애정이 상당히 깊으시다는게 여러 모로 느껴진다.

날씨가 좋고 강아지들도 밖에 있어서 외부 의자에 앉았다. 의외로 조경과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서 안쪽 자리든 바깥쪽 자리든 앉아서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았다.

아이스 아메라키노를 마셔봤는데, 의외로 커피 맛은 상당히 좋은 편.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을만한 밸런스 있는 맛이었다.
방문 기록
260920
첫 방문
갈흰무늬 크림색 중형견 한 마리가 주먹만한 럭비공을 물고 와서 바닥에 놓길래 멀리 차달라는 건가 하고 뻥 찼는데 실수로 개 얼굴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서 깜짝 놀랐음. 그런데 그 엄청 짧은 순간에 아주 여유롭게 럭비공을 척 낚아물고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성큼성큼 딴데로 가는 시크한 모습에 한번 더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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